훌륭한 섹스를 위한 7가지 조언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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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작은 것에 안주하기 참 쉬운 존재다. 게다가 남을 잘 도와주며 순응도 잘한다. 섹스에 관해서도 남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원하는 걸 빨리 포기하고 남에게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한다.
이렇게 행동하면 욕구불만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관계에서 확실한 타협을 요구하지 않으면 결국엔 상대방에게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핵심은, 자신이 섹스를 할 때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알아야 한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기 위해선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 사실을 무시하고 산다.

2. 욕구와 감정을 상대방과 공유해라
만약 침대 위에서 자신이 원하는 걸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 없다면, 절대 같이 자서는 안 된다. 좋은 섹스란 자고로 편안한 마음에서 안정을 느낄 때 할 수 있다. 무엇을 요구하거나 싫다고 하는 것이 두렵다면 보통 수준 이상의 섹스는 절대 할 수 없다.
한번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알고나면 다음엔 이를 분명하게 표현해야만 한다. 내가 원하는 걸 말하지 않고 상대방이 자연스레 내 마음을 읽기를 바라는 것만큼 불공평한 일이 어딨는가. 건강한 섹스는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에서 온다.

3. 현재의 몸매를 받아들여라
우리의 몸을 좀 더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내가 무엇을 좋다고 느끼는지, 안 좋다고 느끼는지, 잘못됐다고 느끼는지 말이다. 몸무게나 몸매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자. 얄팍한 얼간이들이나 나의 부족함을 약점으로 상처를 준다. 만약 누군가 나의 겉모습을 들어 상처를 준다면 나보다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입증해주는 것뿐이다.
자조 섞인 말도 그만하자. 섹스를 시작도 하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뚱뚱한지, 내가 셀룰라이트, 주름이 얼마나 많은지 끊임없이 이야기하면 분위기를 깨는 지름길이다. 자신을 놓아버리고 즐기려면 우선 내 몸을 좋게 생각해야 한다. 계속 몸을 의식한다면 절대 절대 훌륭한 섹스를 경험하지 못한다.

4. 섹스의 유무를 보상이나 벌로 이용하지 말라
지금보다 좋지 못했던 옛날, 어떤 여자들은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는 남자를 얻는 방법은 잘했을 때 섹스를 하고, 못 했을 때 섹스를 하지 않음으로써 기분을 상하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는 혐오스러운 행동이자 재앙을 초래하는 방법임을 알고 있다.

남자는 누구에게 벌을 받거나 통제당하길 원치 않는다. 특히 섹스에 관해선 말이다. 어린아이처럼 대우받길 싫어한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상처받거나 화가 났을 때, 어른의 방법으로 감정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은 섹스 때문에 엄청나게 화났다고 말할 순 있다. 하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가 잘했건 못했건 이에 섹스의 여부가 달려있다고 느끼게 하지 마라.

또한 보상으로써 섹스를 이용하는 건 상대방에게 섹스가 얻어야만 하는 상품처럼 느끼게 하고 또한 우리를 성적 존재 이상으로 만들지 못한다. 그러면 더이상 두 사람은 진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5. 애완동물이 방에 못 들어오게 하라
서로가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땐 애완동물이 침실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애완동물은 텃세가 강한데다가 질투를 할 수 있고 또한 우리랑 놀고 싶을지 모른다. 개는 짖거나 으르렁대고 고양이는 침대 위에 점프해서 걸어 다닐지 모른다. 이런 재앙을 막으려면 문을 닫고 우리의 네발 달린 친구들을 밖에 둬야 함을 기억하자.

6. 유머를 탑재하라
섹스는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하지만 또한 재미를 위해 하는 것이기도 하다. 황홀할 정도로 훌륭한 섹스를 할 수 있지만 잘 안 풀릴 때도 있다. 그래서 유머 감각이 있으면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섹스를 바라볼 수 있다.
섹스를 할 때 코믹한 상황에서 웃을 수 있어야 압박감을 덜 수 있다. 상대방을 사랑하고 아낄지라도, 그들과 사랑을 나누는 데까지 너무 심각할 필요는 없다.

7. 기브 앤 테이크를 즐겨라
최고의 섹스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다. 섹스에서 공유는 어떤 것보다도 훌륭하다. 섹스를 기술적으로 잘할 수 있겠지만, 섹스하는 중, 내가 이사람과 같이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면 연인의 관계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

최고로 사랑받는 연인이 되는 건 기술적으로 잘하거나 많은 체위를 알아서가 아니다. 상대방을 신경 쓰는 진정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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