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부부위기 극복하기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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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부부위기 극복하기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혼생활.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적색경보가 울리기 마련인데요. 주위를 보면 상황 해결책으로 외도의 길에 들어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상을 탈피해서 잠시 바람 쐬러 갔다 온다는 기분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외도가 정말 권태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그녀의 사연♡ 외도로 여유를 갖게 된 주부 S씨
최근 주부 S씨(38)는 남편과의 불화가 커졌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사업실패와 잦은 술주정으로 이미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고 하소연합니다. 또 은행대출을 그녀 명의로 한 탓에 하루에도 몇 번씩 빚 독촉 전화가 온다고 하네요.
그러던 와중에 대학교 시절 첫사랑 K가 나타났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그는 삶에 찌든 그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함께 무드 있는 레스토랑을 가기도 하고,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면서요. 여자로서의 자신의 물론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웃음까지 되찾아줬으니 말이죠.
그러나 그녀와 K, 이 둘은 서로의 가정을 버릴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굳이 평탄한 생활에 파장을 일으킬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죠. 더구나 그녀는 점차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며 조금씩 남편에게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남편의 고뇌를 돌아볼 여유가 생긴 거죠.


궁금해! 긍정적인 외도
분명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도 어느 순간 불화가 찾아올 때가 있지요. 나도 모르게 타성에 젖고, 삶에 찌들고, 매일 반복되는 일과에 지칠 때 말입니다. 이런 걸 흔히 권태기라 칭하던가요.
하지만 부부 위기는 비단 권태기뿐 아니라 여러 외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주부 S씨의 경우처럼 남편의 사업실패에서 오는 위기감일수도 있으니까요.
외도라는 말은 워낙 부정적이지만, 최악의 부부관계라면 이것도 긍정성을 띄지 않을까 합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을 때 하늘에서 위태롭게 내려오는 동아줄처럼 말입니다.
그것이 썩은 동아줄이 될지, 구원의 손길이 될지는 개인의 의지가 얼만큼 명확한지에 달려 있지 않을까요? 가정을 버리고 불륜의 늪에 빠질 것이냐, 단순히 바람만 쐬고 돌아올 것이냐. 어느 쪽을 택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궁금해! 부정적인 외도
가끔 신문지상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뉴스거리들이 있죠. 40대 주부 외도, 가정 파탄 같이 말입니다. 잠시 무료함을 달랜다는 게 그만 도를 넘어선 경우겠죠.
흔히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합니다. 처음엔 불장난이라 여기다가 자신도 모르게 큰 불 속에 갇히는 경우가 많죠. 사람의 마음이란 가변성도 뛰어나지만, 휘발성도 만만찮으니까요. 그래서 부부 위기를 외도로 극복하라는 말이 얼토당토않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자칫 가정 파탄이라는 비극을 초래하면 이보다 불행은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넘기려면 때론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만, 그 수단으로 외도가 적역이다 싶으면 소신껏 밀고 나가세요. 누구도 자신의 인생에 끼어들 수 없으니까요. 물론, 한 가지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확신 없는 게임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겠죠?


외도? 이것만은 제발~위험한 바람과 스치는 바람은 그 격이 틀리다는 걸 알고 계시죠? 그럼, 외도를 즐기되 심각하게 빠져들지 않는 법, 어떤 게 있을까요?
※단, 일부러 외도를 즐기시면 안되겠죠. 바람은 들키는 순간,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될테니까요. 가정에 대한 책임은 꼭 지셔야 한답니다.

1. 육체적 관계를 가져도 정을 주지 않는다
2. 전화통화 대신 인터넷 통신, 메일을 이용한다
3.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다! 사랑이라 착각하지 않는다
4. 상대의 사생활에 깊숙이 관여하지 않는다
5. 하루에 1/3 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
6. 필요이상의 관심, 집착을 갖지 않는다
7. 장기적, 주기적인 만남을 피한다
8. 주소 등 사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
9. 항상 남편과 아이들이 일 순위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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